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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꿀팁_시사

[5분꿀팁_시사]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에 대하여

by 5분꿀팁 2019. 9. 24.

선요약

1.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고병원성, 중병원성, 저병원성으로 분류된다.

2. 고병원성 - 3~8일 후 폐사 / 중병원성 - 11~20일 후 폐사 / 저병원성 - 그냥 만성질환

3. 고,중병원성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치사율 100%이므로 걸리면 죽는다.

4. 전파방식

- 직접전파 : 감염된 돼지가 건강한 돼지와 접촉할 때 전염된다.

- 간접전파 : 병균이 묻은 차량, 사료 등으로 전파되고, 전염된 고기로 만들어진 육가공품을 통해 전염되기도 한다.

- 매개체간염 : 물렁진드기라는 벌레가 돼지 피를 빨아먹을 때 전염되기도 한다. 또한, 물렁진드기는 번식과정에서 후손에게 돼지열병 바이러스를 물려주기도 한다.

5. 파급효과

- 돼지값 상승 → 돼지고기 외 다른 대체제 소비 증가 (치킨, 소고기 등)

- 내수경제 침체 → 외식업 등에서 돼지고기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비싸지면 그만큼 안먹지 않을까?

 

출처 : 연합뉴스

 

본문

요즘 아프리카 돼지열병 때문에 양돈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는 인간에게는 전혀 유해하지 않지만,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돼지들에게는 걸렸다하면 치사율 100%이기 때문에 엄청난 돼지킬러바이러스이다. 정부는 돼지열병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기 위해 양돈농가 출입을 철처히 통제하고,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다.

그렇다면 돼지열병이 일반 시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먼저 당연히 밥상물가, 외식물가에 영향이 있을 것이다. 돼지고기 출하량이 줄어들 것이고, 수요에 비해 공급이 줄어들면 당연히 가격은 오른다. 결국 우리가 좋아하는 삼겹살 가격도 오를 가능성이 높다. 사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서 출현하기 전까지는 돼지값이 너무 낮아져 양돈농가나 유통업자들이 울상이었다.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돼지열병이 발병할 것을 대비해서 수입물량을 최대한 비축해놓았는데, 국내에는 발병을 안하니...돼지고기 재고는 잔뜩 있는데 수요는 그대로고, 그러다보니 돈가(돼지값)는 내려가서 잠깐 문제가 되었었다. 사실 중국같은 경우에는 돼지열병으로 인해 중소규모 농장들은 초토화되고,  방역에 성공한 몇몇 초대형 양돈업자들은 부족한 공급량에 따른 반사이익을 엄청나게 누렸다고 한다. 아마 국내 유통업자들도 중국의 경우를 참고하여 재고물량을 늘렸을 것이다.

어떻게 되었든 돼지열병의 발병은 시작되었고, 돈가는 오르긴 할 것이다. 하지만 현재 국지적으로 발졍한 상태이고, 앞서 말했다시피 비축물량이 있기 때문에 가격상승폭은 어느정도 제한되지 않을까 예상한다. 물론 국내산 생물 돼지고기가격은 오르겠지만, 기타 수입산 돈육의 경우는 일정폭 이상 상승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물론 내 뇌피셜이다.) 

만약 돼지열병이 초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산이 된다면 분명히 돼지값은 고공행진을 할 것이고, 그 여파는 단기간에 그치지 않을 것이다. 돼지를 살처분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시 돼지를 길러내고 출하하는 시간까지 생각하면 짧아도 1년, 혹은 그 이상의 기간동안 돼지값은 금값이 될 것이다. 결국 외식소비나 가정소비에 있어 돼지고기보다 다른 대체제를 구입하는 비중이 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교촌치킨 주식을 사도록 하자. 아니 이미 올랐으려나?? 그럼 오늘 5분정보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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